A클래스 마작 (3) - 제10장
속 스지 대기의 골자
마작 클럽에 혼자 치러 가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는 4명씩 모여서 가는 것이 중심이지만 여전히 혼자 오는 손님 중심의 클럽이 남아있다.
그런 장소에서 치는 마작은 톡 쏘는 것처럼 맵다. 흔히 말하는 가정 마작의 상대와는 달리, 마작만으로서의 교제뿐이므로 여러 가지로 배려를 할 필요가 없다. 오직 승부만을 위해서 치게 된다.
사기 기술을 쓰는 건 별개지만, 룰의 한계 내에서라면 온갖 수단을 써서라도 이기려고 한다.
한 가지 예를 보자. 어떤 사람이
을 먹혀들어갔다. 그리고 대신에
을 버리고 리치를 걸었다.
사실 이 사람은 치또이쯔
단기로 리치를 건 것이다.
A클래스 마작 (3) - 제9장
스지 대기의 골자
지금부터의 두 장은 속임수에 대해서다.
속임수, 이른바 트릭 플레이는 왜 필요한가. 독자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마작에서 1국만을 독립시켜서 생각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지금 10의 힘으로 민다고 하자. 하지만 단지 밀기만 한다면 상대는 밀리지 않도록 지키면 된다. 이래서는 10의 힘이 10밖에 작용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뽑아내서 철저하게 밀거나 또는 당기기 위해 밀거나 해서 상대가 받아치기 힘든 상태가 되도록 해야 비로소 밀기에 위력이 더해진다.
48종의 기술이라고 칭해지던 옛날의 스모는 독립기술이었다. 지금은 대부분 병용기술이다. 상수 던지기 (上手投げ) 는 상대방이 내민 팔 위로 샅바를 잡아 던지는 것뿐이 아니다. 왼쪽으로부터 비틀어서 오른쪽부터 던진다. 또는 비집고 들어간 상태에서 던진다. 컴비네이션 공격이다. 야구에서도 공의 배합이 구위를 살려내는 것이다.
자, 당신은 지금 투수다. 공을 던지는 것처럼 수패를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공을 던질까.
29번째 생일
지난 월요일은 29번째 생일이었다. 2010년 5월 17일.
최근 몇 년 간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히 무언가 한 건 없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떠날 날이 몇 달 남지도 않아서 오랜만에 부모님이 계신 집에 들러서 식사도 하고 술도 마셨다. 내가 나이를 먹은 만큼 중년을 넘어서 노년에 가까워진 부모님이지만 여전히 나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신 듯했다. 조금 달라진 건, "너도 이제 여자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 고 슬쩍 운을 띄우시는 정도였다. 원래부터 내 연애사에는 관심도 없으셨고, 오히려 연애가 공부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지만, 서른이 되어서 혼자 지내는 나를 보고 것이 조금 측은하게 생각하시는 듯했다. 여전히 어머니는 "결혼이야 2, 3년 후에 생각해도 되지 않느냐. 내가 점을 봤는데 너는 늦게 결혼할 수록 좋다고 하더라..." 는 묘한 말을 남기셨지만... 원래 집에 다녀올 계획이 없다가 문득 생일이 다가온 걸 보고 내린 집에 다녀올 결정을 내린 터라 오래 머물지 않고 하룻밤만에 다시 돌아왔다.
A클래스 마작 (3) - 제8장
친의 공격
[교훈 45]
마작은 연장 (連チャン) 을 겨루는 게임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공격은 연장이다.
친이 왜 중요한 지 이미 잘 알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오르면, 같은 수로도 자 (子) 보다 5할 증가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연장을 함으로써 그 이점을 몇번이라도 유용할 수 있다.
반대로 자가 오르면 친은 다른 사람의 배의 대가를 치뤄야한다. 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가 오르게 할 수는 없다.
마작뿐만 아니라 많은 게임들에서는 결국 친이 되었을 때가 찬스다.
그럼, 연장을 하자.
어떻게 하면 연장할 수 있는가.
- 수가 좋은 경우
그거야 간단하지, 오르면 되잖아 라고 말했는가.
그 말대로 오르면 되는 것이지만, 수가 좋을 때 텐파이해서 리치를 걸었다고 해서 오를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상대는 친의 수에 충분히 경계의 눈을 향하고 있다. 여기에서 당신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