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클래스 마작 (2) - 제7장
고정형과 변화형
낮게 오르는 것은 손해라고 자주 말한다.
왜 손해인가. 반장 마작에서는 연장 (連チャン) 을 수에 넣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승패의 기회가 8국 안팎이 된다. 즉, 만간 등으로 올라서 승리를 수중에 둘 기회가 8회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무의미한 낮은 화료는 그런 승리의 찬스를 스스로 부수는 것이 된다.
이래서는 손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오르지 않는 것보다는 오르는 것이 낫다는 것도 자명한 이치다. 자신이 오르면 자동적으로 상대가 오를 가능성을 부순 것이고, 그 차이는 꽤 클 때가 있다.
오른다는 점에서는 의외로 편리한 것은 단기 대기다. 단기는 대기패가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텐파이를 곧바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일순 돌면 곧바로 다른 패를 기다릴 수 있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패로 기다리는 것도 가능하고, 위험패를 눌러두고 있어도 곧바로 사패가 되지 않는다. 야미텐으로 있는 이상, 천변만화 (千変万化) 한다.
2010년 설
2010년의 짧은 설 연휴가 끝났다. 한달 만에 다녀온 집은 여전히 큰 변화는 없었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 큰 댁에 가니 꼬맹이들이 득시글거리고 있었다. 모두 오촌 조카들이었는데, 어차피 사촌 이상 벌어지면 서로 기억도 못할 것이다. 일년에 두번 만나는 사람을 얼마나 알아볼겠는가. 세뱃돈을 가득 받고서 놀러나가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친가 쪽 사람들 가운데에는 내 또래의 사촌이 없어서 항상 동생과 둘이서만 놀았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는 해외로 나간다는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시던 부모님이 이번에는 태도가 조금 바꼈다. 그리 긴 기간도 아니고, 무엇을 하든 지 경력에 남을 테니 적극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원래부터 완전 긍정도, 부정도 아니었으니 결과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게 없긴 하지만, 어쨌든 내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이 조금 기뻤다.
A클래스 마작 (2) - 제6장
또이쯔 만들기
이제 또이쯔 형태의 수 만들기에 대해 말해보겠다.
마작에는 멘쯔장 (멘쯔가 네 명 모두 나오기 쉬운 장) 과 또이쯔장 (네 명 모두 수패 중에 또이쯔 형태가 되는 장) 같은 것이 있다.
조금 생각해 보면 이상한 일이지만, 동종패 4매씩 수가 규제되어 있으므로 당연한 일이다.
어딘가 한 곳에 같은 패가 세 매 치우쳐지면 다른 곳에는 그 주변이 앙꼬가 되어 뭉쳐진다.
한쪽에 만수패가 모이면, 다른 한쪽에는 통수패나 삭수패가 많아진다. 그것과 같은 이치다.
사실 최근의 도라마작에서는 멘쯔장보다도 또이쯔장 쪽이 파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도라를 모으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이쯔장을 피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그것은 수비의 장에서 말하기로 하고, 지금은 수 만들기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첫째로, 또이쯔 형태로 수를 가져갈 때에 지금이 멘쯔장인 지 또이쯔장인 지, 또는 일색장인 지 판단을 빨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