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일본 비쥬얼 록 밴드의 음악을 듣는 사람이 있을까? 괜히 얘기라도 꺼냈다가는 '이런 구닥다리...' 소리듣기 딱 좋지만, 그래도 J-POP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밴드 정도는 골라서 자신의 베스트 밴드라고 부르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 예전에 쓴 글에서처럼 나는 Luna Sea를 좋아했고, 그들의 종막 (終幕) 선언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다.
위 곡은 그들이 휴식기를 거치고서 새로 복귀 후 1998년에 내놓은 앨범, "SHINE"에서 마지막 트랙, 'UP TO YOU'다. 또한 라이브 앨범인 "NEVER SOLD OUT"의 마지막 트랙이기도 하다. SHINE은 약간 대중적으로 변모했다고 하여 올드팬으로부터 혹평을 듣기도 한 앨범이지만, 내가 처음 그들의 음악을 접하게 된 앨범인 덕분에 애착이 크다. 트랙 순서대로 듣다가 마지막으로 이 곡에 다다르면 무언가 정리되는 느낌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다.
強く感じて 強く抱きしめて
강하게 느껴 꼭 끌어안아
これから始まる 時を
지금부터 시작하는 시간을
胸に抱いて 夢に描いて
가슴에 안고 꿈속에 그려
始まりの鐘が 鳴るよ
시작의 종이 울려
歩き続けた 探し続けた
주욱 걸어왔어 계속 찾아왔어
やっと見つけた 終わりはないけど
드디어 찾아냈어 끝은 아니지만
君は出来るはず 真実を求めて
너는 할 수 있을 거야 진실을 추구해서
いつもの様に 語り明かそう
언제나처럼 밤새워 이야기하자
星空の下で そばに居るから
별하늘 아래에 곁에 있을 테니까
遠く飛べるはず 自由を求めたなら
멀리 날 수 있을거야 자유를 추구한다면
高く飛べるはず 迷っても
높이 날 수 있을거야 헤매더라도
この瞳に映る あなたの姿
이 눈동자에 비치는 당신의 모습
輝く為に ずっと
빛나기 위해 주욱
強く感じて 強く抱きしめて
강하게 느껴 꼭 끌어안아
これから始まる 時を
지금부터 시작하는 시간을
胸に抱いて 夢に描いて
가슴에 안고 꿈속에 그려
始まりの鐘が 鳴るよ
시작의 종이 울려
強く感じて 強く抱きしめて
강하게 느껴 꼭 끌어안아
吹き荒れる 風の中で
거칠게 부는 바람에
胸に抱いた夢が叶うまで
가슴에 안은 꿈을 이룰때까지
いつまでも変わらない この愛を
언제까지라도 변하지 않는 이 사랑을
夢を見続けて
줄곧 꿈을 꾸고
走り続けた
계속 달려왔어
夢を見続けて
줄곧 꿈을 꿨어
終わりはないから
끝은 없으니까
雨に打たれても
비를 맞아도
夢が滲んでも
꿈이 번져버려도
明日を信じて
내일을 믿고
この手は離さない
이 손은 놓지 않을 거야
From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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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빛으로 연결된 우리, SHINE
from Level18 on Wed, 05/20/2009 - 17:04빛은 시발점이자 종막이다. 시작은 가녀리고 과정은 매우 성하며 결과는 종식이다. 어두운 곳을 밝히고, 동시에 어둠을 빼앗아 관통하는 빛은 꿈을 만들어내며, 그 꿈은 빛을 넘어선다. 발산하는 각자의 빛은 한데 모여 연결되고, 말미암아 하나가 된다. 하나가 된 빛은 더 크고 밝게 발광한다. 그 빛의 핵속에서 우리는 서로 연결된, 빛나는 사랑의 입자를 발견한다. 마음으로 부터 빛이 발산된다. 서로를 향해 뻗어나가는 빛은 의지와 상관없이 굴절되고 왜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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