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장 종료 및 귀국

지난 주말에는 로마를 돌아보았고, 일요일 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통해 월요일 오후 한국에 돌아왔다. 일요일 하루 종일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다가 밤에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온몸이 피곤에 젖어있는 탓에 비행 시간 대부분을 잠을 자다 보니 순식간에 도착한 느낌이다.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제대로 누워서 잘 수도 없을 뿐더러 자리도 불편한 탓에 오히려 피로는 가시지 않고 오히려 누적된 것 같다. 지금은 그런 피로함의 절정에서 멍한 기분이다. 그래도 한국에 무사히 돌아온 기념으로 맥주를 사다가 옆에 놓아둔 걸 보니 아직 어느 정도 기력은 남아있나 보다.

로마의 관문, 피우미치노 공항(Fiumicino Airport)

인천 공항에서 나오면서 습기찬 더위가 온몸으로 쏟아지니 정말 한국에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 이탈리아의 강렬한 햇빛에 의한 더위와는 확실히 다르다. 주위에 들려오는 언어는 너무나도 친숙한 것이었고, 표지판을 보면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 지 금새 눈앞에 그려졌다.

이제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간다. 가끔씩 이렇게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보지 않으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어려울 것이다. 또다시 교수로부터 일의 압박이 몰려올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기분이 좋다.

Trackback URL for this post:

http://www.doomed-lover.com/?q=trackback/479

2 comments

Comment viewing options

Select your preferred way to display the comments and click "Save settings" to activate your changes.
Guest's picture
루피팡 (visitor) says:

아우 무슨 일 을 하시 길레 그렇게 이탈리아로 출장을 가시나요? 부럽네요...이탈랴...

Malice's picture
Malice says: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출장은 대학원 시절에 학회 참석차 다녀온 것입니다. 이탈리아는 참 멋진 곳이죠. 유럽은 프랑스, 스위스를 포함해 세 번 정도밖에 안 가봤지만, 또 한번 더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Post new comment

The content of this field is kept private and will not be shown publicly. If you have a Gravatar account, used to display your avatar.
  • Allowed HTML tags: <a> <p> <span> <h1> <h2> <h3> <h4> <h5> <h6> <img> <map> <hr /> <br /> <ul> <ol> <li> <dl> <dt> <dd> <table> <tr> <td> <em> <strong> <del> <ins> <sub> <sup> <blockquote> <pre> <code> <cite> <embed> <object> <caption> <tbody>
  • Lines and paragraphs break automatically.

More information about formatting options